사랑한 날 있었으니

살면서

일기님 2016. 1. 8. 04:38

 

ㅡ살면서ㅡ

 

살면서 내 생각보다 그대 생각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지내오면서 내 이름보다 그대 이름 불렀던 순간들이 많았기에

평생을 거쳐도 못 할 것 같았던말 사랑한다 그립다 지금도 표현 하고 삽니다

그대를 만났기에 기쁨에 정도를 알았고 그대를 좋아해서 마음쓰이는 경우도 수 없었습니다

그건 그대를 사랑하고 사무치도록 좋아한 까닭이겠지요

며칠 바람이 차갑습니다

마음이 시리면 별빛도 시린가 봅니다

달님이 남긴 그림자가 잠자리까지 따라와 밤이 하얗게 되도록 떠나지 못 합니다

살면서 ...

꿈속에도...

늘...

익숙한 ...

 

                                                                                                   마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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