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비는 내리고
거리에 불빛 빗줄기에 미끌리다
미끌리다
취중 풀어진 동공속 점이되어간다
한움큼 연민을 덜어내면
더 큰 아픔이되 생앓이로 찾아들고
외면하면 할 수록
더 없는 미련 빗물처럼 고여만가
한 잔 들이키고 또 한 잔...
무뎌지고 무뎌져만 가는 존재감
안개속을 헤메는 집시가 되어간다.

살면서 (0) |
2016.01.08 |
소꿉 (0) |
2015.05.09 |
그대 (0) |
2014.10.22 |
가을 편지 (0) |
2014.10.07 |
그냥요 (0) |
201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