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흐른다 달빛이 흐른다 달빛 젖은 바람이 흐른다 달빛이 흐른다 달빛 아래 나무처럼 그대가 있다 달빛이 푸르다 하염없이 눈물을 지적이며 달빛 속에 갈대처럼 내가 흐느낀다 달빛이 흐른다 달빛 속에 강물 처럼 내가 흐른다. 21 10 20 병동에서 사랑한 날 있었으니 2021.10.20
숲길을 걷다가 숲길을 걷다가 숲길을 걷다 문뜩 이런 생각들었습니다 누구도 찾을것 같지 않은 깊고 적막한 길이여서 나마져 이 길을 다 지나쳐버리면 또 홀로 일터니 우두커니 혼자 외로울 터니 여기 아무도 탐하지 않을 몹쓸 나무 벤치하나 다소곳이 두면 좋겠단 생각 했습니다 빗방울 잎새 가녀린날 여리 사랑한 날 있었으니 2020.06.30
이야기 이야기 일요일 창을 흔드는 바람과 함께 빗 줄기는 길게 이어져 밤의 심장에 고스란히 내렸다 서막을 알리는 공상들의 아수라가 차가운 빗소리 함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장의 소용돌이가 친다 언뜻 작업실 몇몇 나무들이 떠올랐다 모가나무며 단풍나무며 곱게 물들어있던 감나.. 카테고리 없음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