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날 있었으니

사랑

일기님 2009. 8. 18. 23:58

 

사랑

                                  쓴이: 마상열

 

 

눈뜨는 새벽엔 어김없이 그대 곁으로
달려갑니다
그 순간만큼은 그대 멀리 있지 않으니까요.

 

그대 잠든 침실 가만가만 살펴도 보고
투정어린 잠꼬대에 피식~ 대꾸도 하구요
뽀얗고 고운 볼에 가벼운 입맞춤도 해보구요.

 

곤히 잠든 귓가에 사랑해~ 라고 가는 설렘을
전하기두 하구요

 

그 모습 흐리지 않게 몇 번이고 세기고
그대 잠 깨기 전 작은 마음 하나 남겨두고
아쉽지만 서둘러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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