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 매화의 겨울나기
쓴이: 마상열
손대지 마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
얇다란 호기심에 고요의 태동 깨어지고
엄동설한 모진 날 그루터기 되기 싫다.
아지랑이 혹여 닮은 눈길만 보내줘라.
머잖아 남풍 불면 천날 묵상 움티워
피 보다 붉은 정열 팍팍한 그내 가슴
녹여 줄 날 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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