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노래
쓴이: 마상열
비 오면
여행자는
짐을 꾸려
떠날 채비를 한다
목적 없는
설렘은
서슴없는 찰나에
발을 들여놓는다
풀향
흐드러진
들길 따라
읊조린
바람에 마음을 열며
내리는
빗줄기 속에
고적孤寂을 동반하는
일상의
행위를 미친듯 끌어안는다
벅차도록 사랑스러운
이 삶
여행자는 집착하여 기록해갈 것이다.
한 올
살 속의 섬유질이 세월의 양식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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