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손잡고

                                                                     쓴이: 마상열

 

친구들아~ 우리 함께 가보자. 정겨움 구슬구슬 못 잊는 그곳으로~

 

아카시아 향기 싱그러운 계절, 새싹들의 해맑은 웃음 꽃처럼 피어나고.
햇살 맑게 시냇물 따라 클래식 흐르면, 바람의 선율에 수양버들 춤추고~♬
공차기, 술래잡기, 고무줄넘기, 쑥~쑥~ 미루나무 키 재기 하고~

 

 

만국기 물결 따라 청, 백, 나뉜 천사들의 함성 온 동네 잔치되네~

아~ 무지갯빛 동심, 솜사탕처럼 달콤하여라~♬

 

 친구들아♬
이제 모두 모여 우정을 노래하자, 우리들의 살가웠던 기억 흐려지기 전에.

 

친구들아 ♬
모두 모두 입 모아 사랑을 노래하자, 영혼의 가지 위에 푸르름 사라지기 전에.

 

친구들아♬

우리 모두 손잡고 가보자, 추억이 노니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교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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