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2박3일간의 지리산 종주 천왕봉 일출
2013년 1월8일 새벽03시40분 기온 영하12도 홀로 구례 화엄사 출발(7km) 07시05분 노고단에 이르다
간단히 간식과 함께 휴식
이제 보이는 많은 봉우리들을 섭렵하며 종주에 들어간다
얼마나 왔을까 뒤돌아보니 어느사이 노고단이 저 멀리~~
반야봉
왼족 멀리 보이는 곳에 지리산 최고봉 1915미터 천왕봉
전라 남북도와 경상남도가 겹친다는 삼도봉
연하천 대피소 샘터
다시 저 멀리 천왕봉
여래상을 닮은듯...
이렇게 많은 눈이
돌탑 쌓아 한사람을 위한 기도를...
멋진 산수 또 멀리 천왕봉
눈속에 늘푸른 조릿대(산죽)
이곳은 벽소령 대피소 하룻밤 휴식을 취할곳이다 오늘 걸음한 거리는 21키로 12시간25분을 소요
다음날1월9일 목적지 장터목 산장 아침07시30분 온화했던 어제와는 달리 눈폭풍이 온산을 할퀸다
선뜻 길나서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난 간다
이제 1.7키로
상고대
길이 사라졌다
변화무쌍한 지리산이 맑게 개이고 있다
조금만가면 중간쉼터 세석이다
구름에 쌓인 세석평전 촛대봉
세석대피소
촛대봉 오르는길 상고대
촛대봉에서 내려본 세석대피소
촛대봉
촛대봉에서 바라본 제석봉과 천왕봉
촛대봉 상고대
쌓인눈에 걸음이 더디다
장터목 대피소 종주의 마지막 밤을 보낸곳
입실은 다섯시 부터다 일찍 다다랐기에 점심식사후 배낭을 두고 사오십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천왕봉을 오르기로했다
제석봉 고사목
일제가 불을질러 고사한 제석봉 나무들
사십분 남짓 천왕봉에 다다르다
지리산 종주를 여러차례 했지만 낮시간에 오르긴 처음이다
많은 산들이 발아래~
10일새벽 영하 23도 일출 예상시간은 07시35분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봉우리들을 깔고 펼쳐진 운해
마침내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만날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 ^^!!영하의 매서운 바람에 카메라 랜즈에 성에 얼어붙어 화질이떨어진다
2013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하산길 연화봉 상고대 눈 폭풍으로 길이 사라졌다
이곳도 덮어 버렸다
여기까지 오늘 걸은 거리는 11.9km 앞으로 3.5km는 더 걸어야 시골버스 정류소에 닿을 수 있다 이곳은 아직 대중교통(버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리산 유평마을 입구다
얼음밑을 흐르는 맑은 계곡물~
대원사는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에 있는 사찰로 신라 진흥왕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평원사로 불리워 졌으며 임진왜란때 전소되었다가 숙종때 증창하여 대원암으로, 고종때 중건하여 지금까지 대원사로 불린다
(비구니 사찰)
이렇게 2박3일 새해 첫 지리산 (구례 화엄사(3시간25분)ㅡ 노고단 (1시간20분)ㅡ임걸령(1시간30분)ㅡ반야봉(1시간50분)ㅡ토끼봉(2시간)ㅡ연하천 대피소(1시간20분)ㅡ벽소령(1시간)ㅡ덕평봉(2시간)ㅡ세석 대피소(2시간20분)ㅡ장터목(전날왕복합120분)천왕봉(5시간30분) 대원사 (1시간)버스 정류소 총 도상거리 51.9km 종주 트레킹 비로소 서울 교통편이 있는 원지 마을로 가는 시골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눈, 바람, 바위, 수목,그리고 일출!!
지리산이여~다음을 기약하며...
(겨울 지리산 탐방로는 눈 폭풍으로 인해 수시로 사라진다 3일간 몇 차례 방향을 잃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