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날 있었으니
그대에게 가려고
일기님
2010. 6. 18. 09:47
그대에게 가려고
쓴이: 마상열
그대 만나려고 바람 같은 세월 서성이며 지냈나 보다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그대 찾아 나서길...,
궂은비 내리는 날이면 두근거리듯 창 넘어 부푼 그리움
길든 일상에 빗방울이 고여간다.
길을 내야 겠다.
그 길을 따라 언제쯤 기름진 햇살 드리우고, 개망초며, 엉겅퀴며,
들꽃 몇몇 함께 깨어 있다면 보고 싶었다 고백하여도 덜 쑥스러울 테지.
그대에게로 가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