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날 있었으니

세월이 뭐라길래~

일기님 2010. 1. 26. 10:12

세월이 뭐라기에~

 

                               쓴이: 마상열

 

 

내가 자꾸 걸으니

다리도 내 생각을 하더라.

어처구니 없는 일이긴 하지

내가 제 주인인 걸 잊었는지

나더러 힘들어 쉬겠다 했으니... 

가소롭다 못해 건방지기도 하더라.

나는 말이다~ 내가 선택한 생이

아니니 길은 어디가 끝인지 알고 싶진 않아.

예사롭지 못한 선택으로 인해 지루함이나

두려움이 생겨날수도 있는거 잔아. 하지만" 어떤

보편성을 띠어야 하는지는 알아, 그리고 어디쯤은

걸음을 멈추고 머뭇거려야 하는것도 짐작은해.

이 많은 것들이 이치에 따른 과정이란걸 배웠기에 흘러가고

스쳐가는 것들 다는 아쉽거나 하진 않아 그래서 기대감은 언제나 팽대해. 

 

 

 

x-text/html; charset=iso-8859-1" volume="0" loop="-1" autostar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