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날 있었으니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일기님 2010. 1. 18. 18:57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쓴이: 마상열

 

나는 이 곳에
너는 저 만큼에
나는 끝없이 다가서 보지만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다.   
너는 죽었다.

 

너는 미지에 
나는 어둠에
너는 한 없이 소리쳐 보지만
잠시도 함께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죽었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산산이 부서진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