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 날 있었으니

그리운 가을 산

일기님 2009. 10. 12. 15:56

 

 

그리운 가을 산

 

                           쓴이: 마상열

 

 

가을 산에 오르니 

나무 달린 잎새소리 색색이 묻어 들고

                   

우뚝 솟은 봉우리

그리운이 저 멀리 메아리되 오누나

 

솔솔바람

일엽편주 두리 둥실 쪽빛 하늘 떠가니  

 

아아 마침내 자유여!

나 먼저 사랑하여 그대를 맞으려니

 

그리운 가을 산아

우리 먼저 사랑하여 모두를 반기세

우리 먼저 사랑하여